| 캘리포니아해안 기름오염 14㎞로 확대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5년 05월 21일(목) 18:05 |
방제복을 입은 요원들이 갈퀴와 삽을 들고 해수욕장마다 검고 끈적이는 원유 덩어리를 긁어내고 있으며 배들이 산타바바라 해안선에서 흘러나온 기름 덩이가 산호초에 붙는 걸 막기 위해 방제용 뗏목 등 차단 시설에 분주하다.
산타바바라 해안은 1969년에도 훨씬 더 큰 기름 유출 사고가 있어 미국 최대의 기름 유출로 기록돼 있으며 그로 인해 미국의 환경운동이 태동하기까지 했다.
현재 육지의 송유관으로부터 유출된 기름양은 약 40만ℓ이며 그중 8만ℓ가 지하 배수로를 통해서 바다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송유관으로부터 유입되는 원유의 양은 누출이 처음 감지된 19일 당시 시간당 31만8000ℓ씩이었으며 송유관을 폐쇄하는 데 3시간이 걸렸다고 운영회사인 플레인스 올 아메리칸 파이프라인 LP사는 밝혔다.
하지만 기름유출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원유가 흘러나왔는지, 그 중 얼마나 많은 양이 바다로 유입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송유관 안전을 담당하는 연방교통국으로부터 파견된 연방관리들은 송유관의 상태와 관리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직경 60㎝의 이 송유관은 1991년 설치된 후 문제가 없었으며 지난 2012년 철저하게 점검을 받았다고 운영회사 측은 말했다. 또한 2주일 전에도 같은 검사를 받았지만 그 결과는 아직 분석이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이 회사는 이번 유출 사고로 인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용도 감당하겠다고 말했지만 현재로서는 해안과 바다를 청소하는 비용과 기간이 얼마나 될지 계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편집팀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