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저물가 장기화, 구조적 영향”

물가목표 내년 재설정… 32개월째 물가안정목표 하한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5년 07월 30일(목) 16:52
한국은행은 30일 물가안정목표를 밑도는 저물가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이러한 경제 구조적 변화를 반영해 물가안정목표를 새롭게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 “금융위기 이후 소비와 투자 기반이 약화된 가운데 글로벌화 진전으로 경쟁 심화가 발생하면서 구조적인 변화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1년 4.1%에서 2012년 11월 1%대로 떨어진 이후 올해 6월 0%대에 머물면서 32개월간 물가안정목표의 하한을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한은은 우리 경제 구조에 대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고령화에 따라 수요 기반이 약화됐고 글로벌화, 유통구조 혁신 등으로 국내외 경쟁이 확대되는 등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모두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 가격 및 국제유가 하락으로 공급 측면의 하방 압력이 확대된 데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은은 “경제구조 변화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아직은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후속 연구의 축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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