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소득 역외유출 술술~’ 전남경제 악영향 300인 이상 사업장 20곳 중 6곳만 현지 법인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5년 08월 19일(수) 16:40 |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전남 지역에는 300인 이상을 고용한 대기업 사업장 20곳(공기업 제외)이 운영되고 있다.
20곳 중 전남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은 현대삼호중공업(조선)과 광양기업(배관·냉난방), 유한기술(금속탱크·플랜트 건설), 한국바스프(화학), 대한조선(조선), 조선내화(구조용 정형내화제품) 등 6곳이다.
GS칼텍스(원유), LG화학(화학), 여천NCC(화학), LG화학 NCC옥소알콜공장(화학), 한화케미칼(화학), 롯데케미칼(화학), 제일모직(화학), 남해화학(화학), 현대제철(금속), 한국쓰리엠(테이프), 포스코 광양제철(금속), 포스코엠텍(금속), 금호타이어(타이어) 등은 서울이나 수도권 등 타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
문제는 지역에서 생산활동을 하면서 벌어들인 소득이 지역에 머물지 않고 본사가 있는 타 지역으로 유출된다는 것이다.
전남발전연구원 오병기 박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내 총생산(GRDP)의 4분의 1 수준인 16조원~18조원이 매년 역외로 유출되고 있다.
역외유출 분야는 기업 이윤과 근로자 급여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처럼 지역에서 생산된 소득의 25% 가량이 지역 내에서 유통되지 않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반면 광주신세계백화점은 20년 전 입점 당시 현지 법인화로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지역에서 얻은 소득을 지역 내에서 사용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4473억원, 고용인력은 3000여 명에 달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현지 법인화를 한다고해서 지방세수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자금 역외유출을 막을 수 있어 지역경제 안정화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역에서 발생한 소득이 지역 내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대기업들이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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