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무안·신안’에 왠 ‘나주’

지리적·정서적으로 동질감 없어…”획정위원들 지도나 봤나?”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5년 09월 22일(화) 17:00
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전남 무안·신안과 나주의 재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말들이 많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총 의석수 결정과 무관하게 내년 총선에서 전남의 경우 ▲장흥·강진·영암 ▲나주·화순 2곳이 해체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들 선거구는 인접한 ▲고흥·보성 ▲해남·완도·진도 ▲무안·신안 3곳과 합쳐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시나리오는 ▲고흥·보성·장흥·화순 ▲해남·완도·진도·강진·영암 ▲무안·신안·나주 등 3곳으로 재편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무안·신안의 경우 지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전혀 이질적인 나주시와 합쳐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무안·신안과 나주시의 사이에는 함평군 등이 위치해 있을 정도로 거리가 멀다. 지리적으로 원거리일뿐만아니라 주민들의 정서상 동질감은 없다.
무안·신안 지역구에 나주의 재편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SNS(Social Network Service)에서는 쌩뚱맞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무안·신안과 나주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참 어이가 없다” “무안·신안과 나주가 어디에 있는지 지도나 봤는지 모르겠다” “무슨 소리, 광주나 구례와 합쳐야지” 등.
그 동안 지역에서는 무안·신안 지역구의 경우 목포와 함평 등과 재편 가능성이 제기됐다.
목포와 합쳐져 목포 갑·을로 재편되든지 아니면 현재 담양·영광·장성과 함께 4개군이 한 선거구로 묶여 있는 함평이 떨어져 나와 무안·신안과 합쳐지는 안이 거론됐다.
한 주민은 “나주와 무안·신안은 전혀 어울리지 않은 조합”이라며 “지리도 모르는 획정위원들의 짜맞추기식 선거구 획정”이라고 꼬집었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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