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광주도시철도2호선 기본설계 12월 재개 전망

“사업비 절감 설계VE 중…타당성 재조사 없는 목표”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5년 10월 25일(일) 17:41
지난 3월 중단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기본설계 용역이 9개월만인 12월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도시철도 2호선 기본설계 용역이 95% 진행상황에서 사업비가 이미 정부 건설 예상 승인액의 15%를 초과하자, 지난 3월20일 설계 용역을 중단한 뒤 원가 절감을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1년 도시철도2호선 정부승인 예산은 1조7394억원으로 2015년 물가변동률을 적용해 약 2조원의 총 사업비를 상정한다면 15.4%의 사업비 증액으로 초과 금액은 3000억원 이상에 이른다.
각종 민원 해소와 TF팀 제안(약 4000억 상당) 내용은 고사하고 당장 1000억원을 삭감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는 기본설계과정에서 승인 받은 총공사비의 10% 가 넘으면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2조2000억원내에서 총사업비를 맞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가치공학(VE)설계를 적용하고 설계심사도 병행해 사업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
또 ‘사업비 절감 방안 마련’을 위해 설계 경제성 검토(VE) 용역을 발주해 지난 22일부터 2일간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설계VE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조직을 구성, 설계 내용의 경제성과 현장 적용 타당성 등을 검토해 경제적인 설계를 가능케 하는 기법으로 이날 VE팀원과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비 절감 아이디어와 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설계VE 용역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분야별 공무원으로 TF팀을 구성하고 VE 제안 사항에 대한 심층 자문과 검증을 위해 도시철도 설계 시공 운영분야의 경험이 많은 전현직 공무원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시는 오는 11월4일 2차 워크숍에 이어 11월20일 사업비 증감의 제안사항에 대해 채택여부를 최종 결정해 타당성 재조사를 받지 않는 범위에서 도시철도2호선 추진계획을 확정한다는 목표다.
광주시는 현재 계획대로라면 오는 12월 지난 3월 중단됐던 기본설계용역을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2개월간 소요되는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년 초 중단된 차량선정 작업도 진행된다.
이어 1년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실시설계에 들어가 이르면 2017년말이나 2018년 초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분야별 전문가 협업과 자문 등 내실있는 설계 VE를 통해 사업비 절감이 가능한 모든 공법과 방안을 강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면서 “다음달 20일 설계에 반영될 증감 사업비 내역이 확정되면 12월에는 중단된 기본설계 용역이 재개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서구, 남구, 광산구 등을 순환하는 총 연장 41.9㎞로 2016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착공 연기가 기정사실화됐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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