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 전승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설치 본격화

해남군·진도군·㈜울돌목 MOU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5년 12월 15일(화) 17:04
임진왜란 당시 명량대첩 전승지인 해남 울돌목 해상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본격화된다.
15일 진도군과 해남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이동진 진도군수와 박철환 해남군수, 윤성훈 ㈜울돌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군내면 진도타워 988m를 잇는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7년 하반기 완공, 2018년 본격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상케이블카 노선에는 8인승 곤도라 26대가 투입되고, 진도타워와 녹진관광지 승전광장 사이 330m에는 4인승 체어-리프트(20대)가 설치된다.
승강장은 진도 녹진타워와 해남 우수영 관광지에 각각 건립된다.
명량대첩 현장인 울돌목을 가로지는 해상케이블카 등이 설치되면 해남과 진도의 랜드마크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완공에 맞춰 해남과 진도의 패키지 관광콘텐츠 개발이 요구된다”면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은 물론 명량대첩지 울돌목을 서남권 관광지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군도 진도대교 인근의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 10월부터 진도대교 밑 광장에서 공연·먹거리·특산품 장터·벼룩 시장 등 ‘울돌목 주말장터’를 매주 토·일요일 개최하고 있다.
또 진도대교와 울돌목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지상 7층(최고 높이 60m) 규모로 카페 테리아와 레스토랑, 전망대 등을 갖춘 ‘진도타워’를 지난 2013년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울돌목 주말장터 운영과 함께 승전광장·진도타워의 준공에 이어 해상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볼거리 제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투자협약이 양 지역의 패키지 관광 콘텐츠 개발로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도=이운갑·해남=박남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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