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민주 전남 당원 증가 호남민심 향배는? 안철수 탈당 이후 당원 증가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6년 01월 13일(수) 17:26 |
13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3일 안철수 의원이 탈당한 이후 전남도당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총 513명이 탈당계를 접수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587명이 입당해 전체 당원은 36만7127명에서 36만7201명으로 74명이 증가했다.
전체 11개 지역위원회 중 무안·신안, 해남·완도·진도, 여수을 등 3개 지역구만 소폭 감소했으며 나머지 8개 지역구는 당원이 늘어났다.
특히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의 지역구인 순천·곡성 지역구에서 입당을 신청한 당원들이 많았다.
전남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0명 중 주승용(여수을) 의원이 이날 탈당했으며 황주홍(장흥·영암·강진) 의원이 지난해 말 당을 나왔다.
또 박지원(목포)·이윤석(무안·신안)·김영록(해남·완도·진도)·이개호(담양·장성·영광·함평)·김승남(고흥·보성) 의원이 탈당할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
신정훈(나주·화순)·김성곤(여수갑), 우윤근(광양) 등 3명은 당 사수의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의원 10명 중 7명이 당을 떠날 것으로 점쳐지면서 정치생명을 함께 해 온 기초·광역의원과 당원들이 동반 탈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 호남의 민심이 더불어민주당을 떠났다고 분석하고 있지만 반대로 당원이 증가한 것을 두고 또 다른 해석을 낳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정치혁신 본질을 도외시하고 이해관계에 따라 당을 떠나는 것에 대해 호남민심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무더기 탈당이 현실화되면 당원 수가 어느정도 감소할 것이라는 현실론도 무게를 얻고 있다.
국회의원 탈당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 일부에서는 당원들이 탈당계를 작성해 놓고 기다리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탈당이 이슈인 상황에서 전남 지역 당원이 늘어났다는 것은 정치권의 분석과는 상이한 결과”라며 “호남민심이 안철수 신당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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