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安-千, 5·18 구묘역 참배 지도부 선출 후 첫 지방行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6년 02월 04일(목) 17:22 |
구묘역은 5·18민주묘지가 완공되기 전 5월 열사들을 안장했던 곳으로, 묘역 입구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1982년 전남 담양군 방문을 기념한 민박기념비가 묻혀 있다.
민박기념비는 광주·전남 민주동지회가 1989년 담양에 세워졌던 비석을 부숴 가져와 참배객들이 밟고 지나가도록 묻어둔 것으로 두 공동대표 역시 이날 이 곳을 밟고 지나갔다. 지난 2012년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 역시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구묘역을 방문하며 기념비를 밟은 바 있다.
안 공동대표와 천 공동대표는 민박기념비를 밟고 걸어 구묘역에 안장된 고(故) 이한열 열사 묘역을 찾아, 비석을 어루만지며 애도했다. 안 공동대표와 천 공동대표는 이후 고(故) 박관현 전남대 총학생회장 묘역을 참배, 묵념한 후 민주묘지를 떠났다.
두 공동대표는 이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장하성 교수와 함께 공정경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금 박근혜 정권, 그리고 새누리당을 보면 지지율 30%도 과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여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 모두 선거 공약으로 ‘국민성공시대’와 ‘국민행복시대’를 약속하고 당선됐다며 “국민들을 완전히 속인 것”이라고 질타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의석을 과반수 아래로 떨어뜨리겠다”며 “정권교체와 무능한 더민주를 넘어선 대안 야당을 만들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 생각한다, 그 명령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분노의 주먹’을 언급, “저도 대표직 수락연설을 하며 주먹을 쥐고 싸우겠다고 외쳤다”며 “성장을 누리는 20퍼센트와 거기서 소외된 80퍼센트의 국민이 있다, 소외된 80퍼센트의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천 공동대표 역시 “국민소득 3만불을 앞두고 있는데도 대부분의 과실이 극소수 재벌 중심으로 귀속되고 있다”며 “국민의당이 정치부터 바꿔서 나라 전체를 구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호남 스스로가 뭉쳐 대한민국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는 길을 개척하자”며 “정권교체도 앞장서 이루고 대한민국이 다들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상생의 시대를 열고자 뭉치는 것”이라고 호남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국민의당 의원총회 참석을 위해 먼저 자리를 떠났다. 천 공동대표 역시 광주에서 지역기자 간담회를 마친 후 본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상경할 예정이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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