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2단계 나주역 서남부 교통거점 재확인

영암·해남 주민들 이용 빈도 잦아
서울·수도권 이용률 가장 높아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6년 04월 03일(일) 17:21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사업 ‘광주 송정∼목포구간’ 경유역인 나주역이 전남 서남부권 교통 거점 역할을 하고 있음이 재확인됐다.
나주역은 호남고속철도 광주 송정역 이남 2단계 구간 첫 번째 거점 역으로 총사업비 240억원이 투입되는 나주역사 증축 공사가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3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작년 4월1일 KTX 1단계 사업 준공 이후 나주역 이용 승객들의 지역문화 활동 참여 기회가 늘어나고, 장거리 관광과 레저활동에 드는 부담이 훨씬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지난달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주최로 열린 ‘호남고속철도 1단계 개통 1주년 세미나’에서 발표됐다.
이날 조상필 통합광주전남발전연구원 실장은 ‘KTX 이용 특성 분석과 변화 전망’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조사·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는 지난 2월24일~29일까지 광주·전남지역 KTX 경유역 5곳(광주송정·나주·목포·순천·여수엑스포역) 이용객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4.38%) 분석 결과를 담고 있다. 조사에서 KTX 1단계 개통으로 통행이 빈번해진 지역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47.7%로 가장 높았다. 특히 나주역의 경우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영향으로 수도권 이용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나주역 이용객 중엔 인근 영암과 해남지역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나주역이 전남 서남부권 교통거점 역할을 하고 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한편 코레일 광주본부 나주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월평균 이용객은 1130여명이었지만 올해 들어선 1962여명으로 74%까지 이용객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입증하듯 이용객 편의 증진를 위해 나주시가 제공 중인 ‘무료주차 공간’도 연일 대만원을 이루고 있다. 김규동 나주역 부역장은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주말과 월요일 오전, 또 대형행사가 있을 때는 역이 이용객들로 붐비며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송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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