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국제 10대 뉴스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8년 12월 27일(목) 1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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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김정은 역사적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갖고 완전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골자로 하는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공동합의문에서 ▲양국은 국민들의 평화와 번영에 부합되게 새로운 관계를 설립하는데 노력한다 ▲양국은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 구축에 노력한다 ▲4.27 판문점선언을 재차 확인하고,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POW)및 전쟁실종자(MIA)들의 유해를 즉각 (미국으로)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미중,총성없는 무역전쟁
미국과 중국은 2018년 한해 내내 총성없는 무역전쟁을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월 22일 5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 부과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중국을 향한 포문을 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7월 6일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동등한 규모의 맞불 조치를 감행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9월24일 2000억달러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이들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2019년 1월부터 25%로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중국도 600억 달러 어치 미국산 수입품에 5~10% 추가관세를 발표했다.
■ 세계 곳곳 극우·포퓰리즘 확산
글로벌 금융위기 후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글로벌리즘 및 자유무역 질서에 대한 불신이 심화되며 세계 각국에서 자국 우선주의, 극우, 포퓰리즘이 본격적으로 부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같은 ‘스트롱맨’ 지도자가 세계 흐름을 주도하는 가운데 유럽은 물론 중남미 주요국가에서도 ‘제2의 트럼프’로 불리는 인물들이 돌풍을 일으켰다.
이탈리아에서는 5월 서유럽 사상 최초의 극우 포퓰리즘 정부가 탄생했다. 이탈리아 극우 동맹당과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이 연립정부를 출범시킨 것. 이탈리아 정부는 막대한 국가부채에도 불구하고 자국민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적자 예산을 편성해 회원국의 예산 감독권을 지닌 유럽연합(EU)과 갈등을 빚으며 유럽에 또 다른 위기를 몰아오고 있다.
■ 증시 폭락·세계 경제 둔화 우려 확대
미국 뉴욕 증시 폭락으로 글로벌 시장이 패닉상태에 빠지는 등 세계 경제가 하반기부터 위기조짐을 뚜렷이 나타냈다. 미국 다우지수는 10월 초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10% 가량 폭락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도 10~11월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10월 초 고점 대비 30% 넘게 떨어졌다. 또 12월 3일 이후 미 국채 2년물과 5년물의 수익률이 역전되고 2년물과 10년물 금리도 바짝 좁혀지는 등 채권 시장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은 모습을 나타냈다. 장단기 채권 수익률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공포감은 점차 확산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1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2018년과 2019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3.7%와 3.5%로 전망했다.
■ 미국,이란 핵합의 파기·제재 전면 복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8일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파기를 공식선언했다. 그는 “이란 핵합의가 거짓이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
이란은 핵개발을 계속 추진했다.이란 핵협정은 거짓말에 바탕을 둔 끔찍한 일방적 협상”이라고 파기 이유를 밝혔다.
미국은 8월 이란과의 자동차, 금, 귀금속 거래를 금지하는 1단계 제재를 발동한데 이어 11월에는 이란의 석유 수출을 차단하고 외국 금융기관과 이란 중앙은행간의 금융 거래를 금지하는 2단계 제재를 단행했다. 이로서 미국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2015년 핵합의 이전 수준으로 되돌렸다.
■ 시진핑, 개헌으로 장기집권 길 열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3월11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가주석의 임기를 ‘2기 10년’으로 제한하는 조항을 삭제한 헌법 개정안을 압도적 표차를 통과시켰다.
시 주석의 막강한 권력을 보여주듯, 헌법 개정안은 99.8%(찬성 2958, 반대 2, 기권 3, 무효 1) 찬성으로 통과됐다.
시 주석의 임기는 오는 2023년에 끝나지만, 이번 개헌으로 그는 장기 집권 심지어 종신 집권까지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개정된 헌법에는 시 주석의 ‘새로운 시대의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 추가됐다. 현역 최고 지도자가 자신의 이름을 헌법에 기재하는 것은 마오쩌둥 이래 처음이다.
■ 미 민주당, 8년만에 하원 탈환
11월 6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을 탈환했다. 공화당은 하원 다수당 지위를 민주당에게 뺏겼지만 상원은 수성하며 체면을 지켰다.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 제3선거구에서는 한인 2세’ 앤디 김(민주)이 역전승해 20년만에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됐다. 여성의원들이 대거 배출돼 이른바 ‘핑크 웨이브(pink wave)’ 현상을 나타냈고, 최초의 무슬림 여성 연방의원들이 탄생되는 등 ‘최초‘ 기록도 쏟아졌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중산층 추가 감세, 이민규제정책,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건설, 총기 및 금융 등 각종 규제 완화 등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정책을 견제하고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폭염·지진·쓰나미·산불 등 잇단 자연재해
2018년에도 지구촌 곳곳이 초대형 자연재해에 시달렸다.
여름에는 북반부 곳곳을 덮친 폭염에 사망자가 속출했다. 북극 지역의 기온이 30도를 넘었고, 스웨덴은 사상최악의 가뭄사태에 시달렸으며, 그리스는 폭염에 산불로 국가재난사태가 벌어졌다. 우리나라도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시달렸다.특히 일본에서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만 138명에 달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9월28일 술라웨시 섬 중부를 강타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최소 2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실종자 수는 5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당국은 실종자 생존 가능성이 낮다며 수색을 포기했다.
■ 태국 동굴소년 구출 성공에 전 세계 환호
태국의 한 동굴에서 실종됐던 소년 12명과 코치 1명이 17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돼 전 세계가 환호했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한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 6월 말 훈련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동굴 관광에 나섰다가 연락이 두절됐다. 당국은 이들이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수로의 물이 불어나 고립된 것으로 보고 구조에 나섰지만, 동굴 길이가 10여㎞에 이르는데다 곳곳이 침수돼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소년과 코치는 실종 열흘 만에 영국 다이버들에 의해 발견됐다.
소년 12명과 코치 1명은 다이버들의 안내에 따라 실종 17일 만에 전원 무사히 동굴 탈출에 성공하며 기적의 생환 드라마를 만들어내 전 세계의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 암살 충격
사우디아라비아의 저명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59)가 10월2일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잔혹하게 살해돼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카슈끄지는 사우디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비판해온 반체제 언론인으로, 사건 발생 직후부터 빈 살만이 카슈끄지의 암살을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우디 정부는 처음에는 카슈끄지의 피살 자체를 부인했지만 관련 증거가 드러나고 국제적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입장을 번복해 계획된 살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무함마드 왕세자의 개입 의혹은 강력히 부인했다. 터키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사우디에 사건 전말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며 압박을 가했고, 미국 중앙정보국(CIA)도 무함마드 왕세자가 카슈끄지 살해 배후일 가능성이 크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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