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파업 닷새째, 승객 불편 가중… 노사교섭은 재개 KTX 68% 수준 운행될 듯… 면접 등 수험생 불편가중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9년 11월 24일(일) 1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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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무기한 파업 닷새째인 24일에도 열차 감축 운행으로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수출입업체 물류 수송 타격도 가시화 되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전체 열차는 평시대비 74% 수준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4대 중 1대가 운행중지 되는 것인데 이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말을 맞아 지난 23일에 이어 24일에도 전국 주요 대학의 수시면접과 논술시험이 예정돼 있어 수험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지역 간 이동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인 열차의 운행이 평소에 비해 줄면서 고속버스, 항공편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려는 수험생들도 많은 상황이다.
이날 KTX는 평소 대비 68% 수준,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1% 수준, 서울 지하철 1·3·4호선 등 수도권 전철은 82% 수준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또 화물열차 운행률은 33% 수준에 그쳐 물류수송의 어려움이 계속될 전망이다.
화물열차는 10대 가운데 7대가 멈춰서면서 시멘트 등 물류 운송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1일 철도화물 물동량은 3만2310t으로, 평소 10만7700t에 비해 7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파업이 장기화 되면 국가적 물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정부 차원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근무인력의 피로도 증가로 인해 열차 운행률을 현재보다 줄일 수밖에 없어 교통·물류 대란 우려도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대치 국면에 있는 노사 간, 노정 간 대화가 본격화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업 이후 줄기차게 노정교섭을 요구해 온 철도노조는 지난 23일 우선 노사교섭이라도 재개하자며 철도공사 측에 대화를 요청했다.
이에 철도공사 사측이 받아들이면서 이날 저녁 극적으로 교섭이 이뤄졌다. 지난 19일 교섭 이후 나흘 만에 이뤄진 것이다.
23일 저녁 늦은 시간 까지 이어진 본교섭과 실무교섭에도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노사가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노사는 핵심 쟁점인 안전인력 충원과 관련해 노조 측은 4600명 증원을, 사측은 1800명 증원 등을 주장하며 대립해 왔다.
철도 파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철도 노사 모두 안팎의 부정적인 시선을 비롯해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어 대화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다만 철도공사의 예산과 인력 규모 결정권을 가진 국토부가 노사의 인력 증원 규모에 근거가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어 난관에 봉착한 증원 문제가 쉽게 풀릴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최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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