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초광역협력사업 발굴한다… 통합 마중물

상생발전위 내년 의제 가닥, 다른 지자체와 경쟁
광역SOC·지역균형뉴딜사업·미래전략산업 3분야
지역발전 선도… 시도 통합 상생분위기 조성 등

2020년 11월 05일(목) 16:59
최근 광주·전남 통합 논의에 물꼬를 튼 광주시와 전남도가 초광역협력사업 발굴에 본격 나선다.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는 내년도 상생 의제에 초광역협력사업 발굴을 포함하기로 했다. 중앙정부는 초광역협력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밝히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도 지방자치단체를 독려하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담은 총 투자 규모 160조원 중 절반에 달하는 75조원 이상이 지역 단위 사업”이라며 지자체간 융복합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초광역협력사업 발굴에 나설 수 밖에 없는 배경이다.
더욱이 시·도 통합 논의에 들어간 광주시와 전남도는 앞으로 초광역협력사업이 지역발전과 통합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도는 초광역협력사업을 통해 광역SOC와 지역균형뉴딜사업, 미래전략산업 등을 발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최근 광주·전남혁신도시 한전KDN에서 연 ‘지역균형 뉴딜’ 포럼에서 김현철 광주전남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은 전남-광주-전북을 연계하는 초광역 협력사업으로 웰에이징 신산업 메가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
영남과 충북, 제주 등 전국이 초광역협력 사업 발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추진중인 부산과 울산, 경남은 광역교통망 확충 현안사업을 발굴, 정부에 공동건의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3개 지자체는 초광역협력사업으로 부전~마산 복선전철 전동열차 도입, 동남권 메가시티 급행철도(MTX) 건설, 동남권(마산~부전~송정) 전동열차 운행, 남해안 철도고속화사업 기·종착역(KTX 환승역) 건설, 부산 금곡~양산 호포간 광역도로 건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산하 부산·울산권 지역본부 설치 등을 건의했다.
충청권은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도 제주 해양경제특구 조성과 남해안 해상풍력 클러스터 등의 남해안벨트 연계와 남북 평화크루즈 운영 사업 등 초광역협력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지역균형뉴딜과 관련해 초광역협력 사업 발굴에 전국 지자체가 나서고 있다”면서 “국가균형위는 초광역 발굴 사업에 대해 평가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명준성·한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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