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IM선교회 시설 간 교류 있었다… 감염 폭증 우려 광주TCS 국제학교 합숙교육 탓 이틀새 113명 확진자 발생 |
| 2021년 01월 27일(수) 1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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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IM선교회 관련 교육시설 4곳 중 3곳에서 시설 간 교류와 방역수칙 위반 등을 통해 확진자 150여 명이 쏟아지면서 추가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12명(광주 1645~1656번째 환자)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명의 감염 경로는 ▲안디옥 트리니티CAS 관련 5명 ▲광주TCS 국제학교 관련 4명 ▲기존 확진자 접촉 2명 ▲조사 중 1명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23일부터 닷새간 IM선교회 관련 기숙형 비인가 교육시설 4곳 중 3곳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발생 현황을 보면 ▲광주TCS 국제학교(광산구 한마음교회) 관련 113명 ▲에이스TCS 국제학교(북구 빛내리교회) 관련 37명 ▲안디옥 트리니티 CAS(서구 안디옥교회) 9명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러한 집단 감염은 지난 23일 에이스TCS국제학교 내 집단 감염 발생을 계기로, 전수 검사를 통해 드러났다.
에이스TCS 국제학교, 광주TCS 국제학교(26~27일, 교직원·학생·교인 135명 중 113명 양성), 안디옥 트리니티 CAS순으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특히 안디옥교회 부목사(광주 1652번째 감염 환자)의 자녀로 알려진 광주 1639번째 환자가 광주TCS 국제학교에서 지난 18일부터 합숙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밀집·밀접·밀폐’된 공간에서 숙식·수업·예배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만큼, 시설별 교류가 잦았다면 감염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안디옥교회 부목사가 자녀에게 감염된 뒤 지난 24일 예배(1~5부, 550여 명 참석) 과정에 설교를 했을 가능성과 안디옥교회 교인 일부가 광주TCS 국제학교 합숙 교육에 직·간접 참여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방역당국은 안디옥교회 신도수가 1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전수검사를 통보했으나 신도들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디옥교회는 과거에도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거나 교인들이 교적을 숨겨왔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종교 공동체 특성상 내집단 지향 성향이 강하고,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예배 외 모임·지역간 교류 등을 한 만큼 선제적 진단 검사 대응과 역학조사에 필요한 진술 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
시 방역당국은 종교 교육시설 학생·교직원·학부모들은 확진자 접촉·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련 확진자들이 교육시설 간 교류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폐쇄회로(CC)TV영상, 휴대전화 위치 추적 자료 등을 확보해 심층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나광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