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했던 백제의 역사 공주에서 느껴보자
2021년 03월 31일(수) 17:06
공산성
공산성(사적 제 12호)은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성곽으로 웅진백제(475~538)를 지킨 왕성이다. 금강이 흐르는 해발 110m 능선과 계곡을 따라 흙으로 쌓은 포곡형(包谷形)산성이다. 백제시대에는 웅진성, 고려시대공주산성, 고려시대 이후 공산성, 인조가 이괄의 난(1624)을 피해 산성에 머문 이후 쌍수산성으로도 불렀다. 조선 선조·인조 때 지금과 같은 석성(石城)으로 개축하였고, 이후 지속적으로 사용된 공산성에서 시대별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다.

갑사
백제 때 창건되어 화엄종 10대 종찰 중에 하나가 된 갑사는 마곡사의 말사이다. 으뜸 또한 첫째란 뜻의 ‘갑사’는 18세기말 산 이름을 따서 계룡갑사로 부르고 있고, 경내에는 15동의 불전과 승당, 부속, 전각들이 있으며 주변 산골짝 여러 곳에 산내 암자를 두고 있다. 보물은 갑사 철당간 및 지주(보물 제 256호), 갑사부도(보물 제 257호), 갑사동종(보물 제 478호), 월인석보판목(보물 제 582호) 등이 있다. 갑사에서 수정봉까지 이어지는 명승지에 1곡에서 9곡까지 바위에 이름을 새겨놓는 아름다운 계곡 갑사구곡은 큰 바위와 높게 자란 고목들이 맑은 계곡과 어우러져 자연이 주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계룡산
산 이름은 주봉인 천황봉(天皇峯, 845m)에서 연천봉(連天峯, 739m)·삼불봉(三佛峯, 775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 볏을 쓴 용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차령산맥 중에서도 비교적 험난한 이 산은 유연히 흐르는 금강의 풍치와 어울려 독특한 산악 경관을 이루고 있다. 계룡산은 풍수지리에서도 우리나라 4대 명산으로 꼽힐 뿐 아니라 특히, 계룡팔경은 경치가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아든다.
고마나루
고마나루는 무성한 솔밭 금강 가에 위치하고 있는 옛 강나루 이름이자 공주시의 옛 지명이기도 하다. 공주시 웅진동 북쪽을 휘감아 도는 강나루의 솔밭, 연미산이 마주보이는 강 쪽으로 웅진수신지단(熊津水神之檀)이 마련되어 있다. 이 수신단의 유래는 국가에서 주관하여 제를 지내는 두 곳의 단(壇)에서 유래된다.

금강
태고 적부터 공주 땅을 적시고 흐르면서 수렵, 어로, 채취 등 획득경제에 의존하여 생활하던 구석기인들에게 삶의 터전을 내어준 강. 한반도 인류의 여명기를 공주 땅에 열고, 때론 공주의 자연과 때론 공주의 역사․문화와 어우러지며 지역의 뿌리가 되어온 강. 공주의 중심부를 수놓으며 흐르니 아름답고, 강에 기대어 공주사람들이 문명을 꽃피우니 살기 좋은 곳. 공주에 금강이 흐른다.

마곡사
사곡면 운암리에 있는 산으로 산의 이름처럼 크고 아름다운 산이라는 태화산에는 조계종 제 6교구 본사인 마곡사가 있다. 마곡사는 백제 무왕(643년)때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많은 보물이 있으며, 대광보전의 빛바랜 단청이 오래된 절집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사찰의 대광보전, 대웅보전 옆에는 김구선생이 머물던 백범당과 백범명상길로 향기나는 솔바람이 유혹하는 대로 천천히 걷거나 등산을 해도 좋다.

석장리 선사유적지
석장리유적은 금강과 접한 산의 완만한 경사면이 만나는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유적의 존재는 1964년 4월에 미국인 알버트모어 부부에 의해 발견되었고, 이 후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는 연세대 손보기 교수팀에 의해 1964년 11월 11일에 처음 이루어진 이 후 1974년까지 10년간에 걸쳐 조사가 이루어졌다. 또한 1990년과 1992년에 11,12차 조사가 추가로 실시되었다. 구석기 유적의 조사·발굴·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송산리고분군
송산리고분군(백제25대왕)은 1971년 배수로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굴되었는데, 1,500년 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완전한 상태로 발굴되었다. 이는 삼국시대 파장자의 신분을 알 수 있는 한국 고대의 유일한 왕릉으로, 화려하고 세련된 미의식과 창의성, 수준 높은 공예기술을 엿볼 수 있다.

금학생태공원
금학동주민센터 앞에 다다르면 생태공원을 알리는 곰 가족의 친근한 이정표가 보인다. 금학생태공원 주차장의 아래쪽에는 습지가 조성되어 있고, 위쪽에는 두 개의 수원지가 있다. 주차장에서 가까운 곳에 작은 야외무대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문화 나눔이 이루어지고 있다. 윗수원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주미산은 물과 산이 잘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다. 금학생태공원에서 두리봉과 봉화대로 오르는 공주대간 트래킹도 좋다.

계룡산 폭포
가을단풍과 어울린 경치가 유명하지만, 겨울철 얼음폭포를 이루는 경관도 독특하다. 계룡산의 여러 등반로 가운데 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연천봉-갑사로 이어지는 등반 코스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물줄기가 떨어지면서 운무가 피어나는 경관이 빼어나게 아름다워 ‘은선폭포 운무(雲霧)’라 부르며 계룡팔경(鷄龍八景)의 제7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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