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사유지에 군비 교량공사 의장 찬스 의혹

2차선도로 연결 10미터 폭 다리, 맹지가 옥토로 둔갑
6천여평 나대지 현 함평군의회의장 친족 소유 토지
군의회 군정감시 기능 포기 부동산 투기조장 앞장선꼴

2021년 08월 24일(화) 17:15
함평군 함평읍 대덕리 773-2번지에 이해할 수 없는 대형다리(교량)가 놓여졌다.
이곳에 왜 이런 다리가 갑자기 놓여졌는지 누구도 합당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본 공사는 용흥소 하천 정비 사업으로 2021년 3월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군비 1억 3백여원이 투입된 공사로 2차선 도로와 하천이 접한 폭 5미터 길이 10미터의 다리가 개인소유 사유지인 19,878제곱미터 (약 6천평) 나대지(전)으로 연결되어져 있다.
소유주 김모씨(광주거주)는 현 군의회의장 친족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게 바로 의장찬스의 이해충돌 사례라는 지적이다.
이는 군의회 감시기능이 포기되고 의장 직권을 이용 친족의 부동산투기를 조장한 것이 아니냐는 현지 주민들의 의혹이 짙다.
현장을 돌아본 부동산 관계자는 이 교량공사로 쓸모 없는 맹지가 옥토가 됐고, 이전보다 땅값이 3~4배는 뛰게 되었다고 한다.
다리와 인접한 2차선 도로를 통해 매일 돌머리에서 함평읍으로 출퇴근을 하는 A모씨는 “이 땅은 어떤 시설물이나 주택 한 채도 없이 개인소유 부동산일 뿐인데 이렇게 대형 다리가 놓여진 이유를 모르겠다며 가드레일까지 제거하여 다리를 통해 자동차가 갑자기 도로로 나올 경우 충돌사고의 위험까지 있다며 가드레일을 제거할 때 경찰 교통 당국의 허가 절차가 이루어졌는지도 의심스럽고 이런 대형공사는 개인의 편의와 유익만을 위한 사업으로 공적 사업이라 할 수 없어 이권이 개입된 의도된 공사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본 사업의 적정성 여부가 검토되어 세간의 의혹들이 불식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부권취재본부
이 기사는 the 대한일보 홈페이지(http://www.daehanilbo.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