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확진자 4000명 눈앞… 1000명당 증가속도 최고 작년말 1000명, 올해 2월 2000명, 7월 3000명 돌파 |
| 2021년 08월 25일(수) 1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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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인원이 160만 명으로 총인구수를 넘어서고, 사망자가 25명에 이르는 사이 사회적 거리두기만도 30차례 가까이 조정됐고 핀셋형 민생안전대책도 10차례 이상 발표됐다.
25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2월3일 첫 확진자 발생후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확진자는 3939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2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이번주 안에 4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00번째 확진은 첫 확진 후 5개월이 지난 지난해 7월4일 발생했고, 이후 7월22일 200번, 8월26일 300번, 9월3일 400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500번은 10월16일 발생했다.
이어 같은해 12월25일 성탄절에 교회 관련 확진자가 1000번을 찍었고, 새해 벽두 효정요양병원 등 요양시설발(發) 확진이 무더기 발생하면서 불과 한 달 만인 1월24일, 1500번째 환자가 나왔다.이후 TCS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발 확진자가 폭증하고 설 연휴 가족간 만남을 통한 감염이 더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2월을 넘기기도 전에 2000명을 돌파했다.
3000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9일 나왔다. 수도권 방문자 관련 남구거주민으로 확인됐다. 4000번째 확진자 역시 현재로선 산발적 감염에 따른 n차 확진자일 가능성이 높다.
전체 확진자 중 3726명, 비율로는 94.6%가 지역내 감염이다. 해외유입은 213명에 그쳤다. 25일 0시 기준 광주 확진자의 전국 점유율은 16.2%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13번째고, 8대 특·광역시 중 7위, 즉 세종시(894명) 다음으로 확진자가 적다.
전체 검사인원은 163만 명으로, 광주시 전체 인구(146만)를 훨씬 웃돌았고, 누적 사망자는 25명을 기록중이다.
4차례에 걸친 전국적 대유행 주기와 맞물려 증감을 반복하는 가운데 지역내에서는 신천지발(發) 감염을 시작으로, 방문판매업체, 서울사랑제일교회, 전남대병원·교도소, 노인요양시설, TCS 국제학교·안디옥교회, 휴가철 수도권 방문 등이 주된 감염 경로로 파악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8.6%(732명)로 가장 많고, 20대(18.0%, 711명), 40대(15.8%, 621명), 30대(12.3%, 485명), 60대(11.8%, 463명) 등이 뒤를 이었다. 90대 이상도 38명이나 감염됐다.
감염자의 56%는 기침과 고열, 인후통, 몸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으나, 무증상 확진자도 1728명(43.9%)이나 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30차례 가까이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고, 민생안정 대책도 코로나19 주요 피해 업종이나 직군 등을 중심으로 14차례 발표했다.
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누적확진자가 어느덧 4000명에 육박했다”며 “여름휴가철이 막바지에 이르고 각급 학교가 속속 개학하고 있는데다 다음달엔 추석 연휴도 있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규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