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남 서남해 연안여객선 이용객 전년대비 6%↑

2021년 09월 23일(목) 17:33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추석 연휴 특별수송 기간인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서남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2만8000명, 차량은 3만7000대로 지난해 대비 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고향을 찾지 못했던 귀성객들의 고향 방문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목포권은 6만9000명이 이용해 전년대비 4% 감소했다. 지난 4월 임자대교 개통으로 폐업한 진리-점암 항로와 기상악화로 운항이 줄어든 목포-홍도 항로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들 항로 외 대부분의 항로에서 이용객은 증가했다.
주요 항로별로는목포-제주 항로가 1만3000명(133%), 목포·남강-가산 항로가 1만4000명(129%), 목포-하의·신의 항로가 1만2000명(116%)이 이용했다.
완도권은 땅끝-산양 항로 1만8000명(120%), 화흥포-소안 항로 1만2000명(127%), 완도-청산 항로 9000명(111%)으로 완도권 전체 5만9000명이 이용해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김정헌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