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80일만에 하루 확진자 한자릿수… 델타형 변이 90%

광주 하루 확진자 7명 그쳐… 7월23일 이후 최소
전남, 건설 현장 노동자 선제 검사 등 17명 확진

2021년 10월 12일(화) 17:38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80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남은 건설 현장 근무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추가됐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7명(5202~5208번째 환자), 전남 17명(3265~3281번째 환자)이다.
광주 지역은 지난 7월 23일 9명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그쳤다. 80일 만이다.
7월 23일 이후 광주에선 지난달 2일 43명을 정점으로, 추석 연휴 전후 하루 확진자가 30~40명 대를 웃돌았다.
광주 지역 확진자 7명 가운데 4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다.
감염 경로는 ▲광산구 건설현장 관련 3명 ▲다른지역 관련(경기 성남·경북 경산) 2명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접촉 1명이다.
전남에선 9개 시·군에서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 별로 광양 7명, 목포·여수 2명, 나주 ·담양·보성·해남·무안·진도 1명이다.
광양 한 건설현장 선제 검사에선 베트남 국적 노동자 7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모두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성·나주·해남·목포·진도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각 1명 추가됐다.
이 밖에 5명의 확진자는 지인·가족 접촉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감염 확산 방지에 주력한다.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산발감염과 델타형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광주지역 자정기준 변이바이러스는 알파형 35명, 델타형 553건 등 총 588건이다. 이중 47건이 해외유입이며 나머지 541건은 지역 감염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한글날 연휴동안 코로나19 검사자 수가 줄어 확진자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가을 행락철과 학교 전면등교, 외국인 감염 등 위험요인이 있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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