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지방 가뭄’ 해 넘겨 지속 전망… “물절약 실천 필요” 최근 6개월 남부지방 강수량 평년 56~71% |
| 2022년 11월 09일(수) 1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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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기상청이 9일 공동 발표한 ‘11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909㎜)은 평년의 86.6%이다. 남부지방은 강수량이 평년의 56~71%에 그치고 있다.
내년 1월까지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남부지방 기상가뭄은 다소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11월은 평년 30.7~55.1㎜보다 적고, 12월(평년 19.8~28.6㎜)과 내년 1월(평년 17.4~26.8㎜)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관측됐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평년의 96.8%로 대부분 정상이나, 강수량이 적은 전남·북의 저수율은 평년의 78% 수준이다.
정부는 최근 강수 부족으로 배추·무·마늘·양파 등 밭작물의 생육 부진이 우려됨에 따라 가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농업용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내년도 영농 대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는 하천수를 활용한 물 채우기 등 저수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20곳) 및 용수댐(14곳) 저수율은 예년의 99%, 93% 수준이다. 다만, 전남의 ‘주암·수어·평림댐’은 저수율이 낮아 댐 관리기준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댐 공급량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용수공급 제한 및 운반급수 등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 중구·옹진, 전남 진도·완도, 경북 안동, 경남 통영 등 3070세대, 5078명이 대상이다.
김성중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가뭄 지역에서는 물 절약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정부에서는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댐·저수지 저수량 관리 및 밭 가뭄 지역에 대한 선제적 급수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요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