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지방공항 ‘텅텅’… 무안공항 이용율 ‘뚝’

2019년 68만8154명→2022년 2만9394명으로
서삼석 의원 ‘무안공항 활성화 위한 정책세미나’
“인센티브 제공 등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 시급”

2023년 02월 15일(수) 17:42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축소 등 지방공항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15일 위축된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축소 등 지방공항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위축된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 )은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무안공항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정기노선 등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안공항의 경우 국제선 이용객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할 때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68만 8154명에 달하던 이용객은 2022년 2만 9394명으로, 회복률은 코로나 이전 대비 4% 수준에 그쳤다 .
현재 지방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평균 3편으로 무안공항은 일본 간사이 노선 1개만 운영되고 있다. 이 마저도 전세기로 운영하고 있어 여행사를 통하지 않는다면 예매할 수 없으며, 사실상 이용객이 직접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오는 3월에 노선을 보유한 항공사가 기간 연장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운영마저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전세기 운행이 중단되면 무안공항의 이용객은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해 출국함에 따라 8시간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가중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는 황용식 세종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과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항공영업 실장, 장동현 한국관광공사 전남지부 과장, 허준 동덕여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들은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과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 ‘무안공항 연계 인바운드 관광 홍보.마케팅 사업 추진 결과’, ‘MICE·관광 경로 개발을 통한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 순으로 발제가 이뤄졌다 .
토론자로는 박진서 한국국토교통연구원 항공교통연구본부장 ,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 , 김성훈 무안군 부군수 , 김원국 하이에어 부사장이 참여했다 .
서삼석 의원은 “무안공항 국제노선이 축소될 경우 멀리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이용객의 불편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서남권 대표 거점공항인 무안공항이 코로나 사태 이전처럼 많은 정기노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다양한 인센티브 등 재정지원을 제공해 국제선 유치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어 서 의원은 “감염병 위기 관리와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항공수요의 분산이 절실하다”면서 “국제노선을 고르게 분배해 인천국제공항뿐만 아닌 지방공항도 활성될 수 있도록 항공정책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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