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우승 주역’ 네일 180만 달러에 재계약 시즌 12승 수확… 평균자책점 2.53으로 1위 |
| 2024년 11월 27일(수) 1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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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7일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연봉 120만 달러·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KBO리그에 입성한 네일은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49⅓이닝을 투구하며 12승 5패 138탈삼진 평균자책점 2.53으로 맹활약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1위에 올랐다.
네일은 지난 8월 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얼굴을 맞아 턱관절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하며 수술을 받았지만, 2주 뒤 홈 구장을 방문해 시구자로 나서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이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를 알린 네일은 2경기에서 10⅔이닝을 던져 1승 13탈삼진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네일은 2024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MLB)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재계약 확률이 낮다고 점쳐졌으나 KIA와 재계약하며 내년 KIA의 새로운 왕조 구축의 중심점이 되었다.
네일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긴 시간 재활하는 동안 타이거즈의 지원과 내게 보내준 서포터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마운드에 올라 투구할 수 있었다.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KIA와 함께 동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좋은 제안을 준 구단에 감사하다.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 내년에도 동료들과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