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수 재선거 민주당 vs 조국혁신당 한 판 대결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이어 6개월만의 2차 매치 |
| 2025년 03월 09일(일) 1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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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4·2 재보궐선거 전남 담양군수 후보로 이 전 행정관을 확정, 발표했다.
이 후보는 7~8일 양일간 치러진 결선 투표에서 최화삼(71)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결선 결과 발표 직후 이 후보는 “군민, 당원께서 담양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선택해 주신 만큼 더욱 낮은 자세와 무거운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가 민생을 지키고, 군민의 삶을 바꾸는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면서 본투표는 민주당과 혁신당 간 양자 맞대결이 예상된다.
조국혁신당에서는 ‘3선 군의원’인 정철원(62) 현 담양군의원 의장이 나 홀로 출마했다. 국민의힘, 진보당, 정의당, 무소속 예비후보 모두 없는 상태다.
민주당 이 후보는 수북 출신으로, 광주시의회 보좌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청와대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선대위 수석대변인, 민주당 정책미디어 실장 등을 지냈다.
교육특별군을 비롯해 ▲세일즈 군수 ▲교통혁명 ▲국민휴식처 담양 ▲아이키우기 좋은 담양 등 주민 밀착공약을 발표하며 세부 정책과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혁신당 정 후보는 담양고, 전남도립대를 졸업한 뒤 금성면 주민자치회장, 민주당 담양지역 부위원장, 금성초 학교운영위원장, 제7·8대 담양군의원을 거쳐 제9대 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정 후보는 담양 관광인구 3000만 시대 개막, 제2 일반산업단지 영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기업 유치, 통합 돌봄, 인구 10만 달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본선거에서는 혁신당의 표 결집력과 확장성이 관건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10월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동반 승리했지만, 혁신당과 진보당 선전에 고전하면서 영광에선 과반에 실패했고, 곡성에서는 가까스로 과반 지지선을 넘겼다.
전남에서 ‘민주당 일극체제’가 뚜렷하고, 당 대표가 3차례나 지원 유세에 나선 점을 감안하면 초라한 성적표라는 비판이 제기됐고, 당내에선 자성론이 나왔다.
하지만 조국 전 대표의 리더십 공백에다 대선기획단을 둘러싼 당내 갈등도 적지 않아 ‘조국 한달살이’와 ‘당 대 당 전면전’으로 민주당 아성을 위협했던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만큼 당 조직력이 가동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본선거에선 민주당이 텃밭을 무난하게 지켜내느냐, 아니면 지난 총선에서 40%대 지지율을 얻은 혁신당이 선전하느냐가 최대 관심사고, 역선택 가능성도 있어 민심의 흐름을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양군수 재선거는 이달 13~14일 후보등록, 같은달 28~29일 사전투표, 4월2일 본투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성일 기자 jsi5636@naver.com <기동취재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