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경 여사, 5·18유족 만나 위로 “어머니들 마음 느껴져” 김혜경 유족 한을 담은 ‘5·18어메’ 노래 배우기도 |
| 2025년 05월 14일(수) 1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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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비공개 일정으로 5·18희생자 가족이 모인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하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18 희생자 가족을 약 40여분 간 만났다.
김 여사는 안성례 오월어머니집 초대관장, 전현직 관장 등 어머니 9명을 만나 인사한 뒤 안부를 주고 받았다.
5·18민주화운동을 겪은 어머니들을 향해 “시간이 지날수록 어머님들의 마음이 깊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그는 비공개 면담에서 12·3비상계엄 이후 “(5·18을 겪은)어머니들생각이 많이 났다”며 “어머님들을 찾아뵙고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방문 목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어머니들과 함께 5·18희생자와 유족의 한을 담은 노래인 ‘5·18어메’를 배우고 함께 불렀다. 김 여사는 “노래를 부를 때 눈물이 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들은 이후 김 여사에게 개헌 논의 시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오월어머니집을 찾기 전 광주 첫 일정으로 남구 한 노인복지관에서 점심 배식 봉사를 했다.
한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가 14일 호남미래포럼 조찬 모임에 참석했다.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전후로 호남 방문을 검토하는 등,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 챙기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설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호남미래포럼 조찬 모임에 참석했다. 호남미래포럼은 이용훈 전 대법원장과 김승규 전 국정원장 등 광주·전남 지역 출신 인사들을 주축으로 지난 2013년 창립된 단체다.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순천여고를 졸업한 설 여사는 오는 17~18일 호남 지역을 돌며 공개 행보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 후보 역시 오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행사와 관련한 호남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설 여사는 오는 15일 서울 구로공단을 찾아 여성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일정도 검토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78년 구로공단에 있는 ‘세진전자’라는 전자부품 회사에서 노조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설 여사는 당시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던 김 후보와 만나 1981년 결혼했다. 설 여사는 이번 대선 기간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며 선거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