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버스 파업 장기화… 일부 노선 임시버스 투입

16일~17일 이틀간 ‘순환1번’과 ‘봉선37’
전세버스 차량 6대 운행… 이용요금 무료

2025년 06월 15일(일) 15:57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해 광주 북구 월출동 시내버스 차고지에 버스들이 줄지어 정차해 있다.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운행률이 떨어짐에 따라 광주시가 임시수송버스를 투입한다.
광주시는 16일과 17일 이틀동안 파업 참여율이 높아 운행률이 낮은 노선에 임시수송버스를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임시수송버스가 투입되는 노선은 ‘순환1번’과 ‘봉선37’이며 6대가 운행된다. 전세버스 차량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또 광주시는 시민 출·퇴근, 학생 등·하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하철을 연장운행은 지속하고 택시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 등에 집중 배차한다.
파업상황과 시내버스 감소로 변경된 운행노선, 시간표는 광주시 버스운행정보시스템과 빛고을콜센터 120등에서 안내하고 있다.
광주시내버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65세 정년연장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동결을 주장해 지난 5일 총파업을 단행했다.
이후 6~8일 휴일기간 정상운행 한 뒤 9일부터 다시 파업에 돌입했다.
9일부터 13일까지 광주시내버스 운행률은 평균 75%정도로 유지됐지만 주말을 기점으로 61%로 떨어졌다.
지난 13일 지방노동위원회의 1차 사후 조정에서도 사측은 임금 2.5% 인상안을 협상 재개 조건으로 파업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지만, 노조 측은 임금 5% 인상안을 협상 재개 조건으로 내걸었다.
지노위는 3% 인상안으로 중재하려 했지만, 노조 측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현실적인 임금 인상안이 제시되기 전까지 파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2차 사후 조정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광주시내버스 노조의 전면 파업으로 인한 운행 중단은 지난 2014년 6월 이후 11년만이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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