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전남·광주 예비경선 허위 득표율 유포… 엄중 대처” 당규상 주의·시정명령에서 형사고발까지 가능 |
| 2026년 03월 22일(일) 1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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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관위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예비경선 결과 발표 이후 공개되지 않은 허위 득표율이 문자메시지로 유포되며 왜곡된 정보로 선거가 혼탁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한다”며 “경선 결과 비공개 제도를 악용해 당원과 시도민의 판단을 왜곡하고 경선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선거질서 교란 행위”라고 했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해 어떤 예외도 두지 않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경선 후보자 측이 의도적으로 허위 득표율 문자메시지를 발표한 행위가 적발되면 엄중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주·전남 시도민께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현재 일부에서 유포되는 예비경선 개표결과 문자메시지는 사실과 다른 명백한 허위정보”라고 했다. 이어 “당의 공식 발표와 검증된 정보를 기준으로 판단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발표된 6·3 지방선거 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 예비경선에서는 기존 6명의 후보 중 정준호 후보가 탈락하며 김영록·강기정·주철현·신정훈·민형배 후보가 본경선을 치르게 됐다.
당시 당헌당규에 따라 예비경선 후보 득표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 확인되지 않은 후보별 득표율이 유포되며 혼란이 일었다.
민주당 당규 선관위 규정상 선거부정 후보자 등의 선거부정이 인지될 경우 경중에 따라 주의·시정명령, 서면 및 당 게시판 경고, 자격상실, 윤리심판원 제명제소, 형사고발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 본경선은 오는 4월3~5일 당원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를 대상으로 4월12~14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한편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직후 각 후보별 득표율이 나열된 출처 불명의 문자가 무차별 살포되면서 사활을 건 진실 공방이 빚어지고 있다.
2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틀 간의 예비경선(권리당원 100% 온라인투표)을 모두 마친 뒤 전날 오후 6시30분 유튜브 생중계로 결과를 발표했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직접 발표했고, 기호 3번 정준호 후보가 탈락하고 1번 김영록, 2번 강기정, 4번 주철현, 5번 신정훈, 6번 민형배 예비후보 등 5명이 본경선(4월3∼5일)에 진출했다고 공표했다.
그러나 공표 시간 전후로 각 후보별 득표율이 명시된 문자가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타고 번졌고, 캠프 관계자와 당원, 지지자들이 이를 ‘받은 문자’로 또 다른 곳에 재전송하면서 해당 문자는 삽시간에 확산됐다.
출처불명의 문자가 확산되면서 각 캠프에서는 참관인들을 통해 진위 파악에 나섰고, 상대 후보 정보를 캐내는 작업까지 이뤄지면서 2, 3차 득표율 문자까지 나돌았다. ‘믿거나 말거나 식’ 정보가 양산되면서 특정 후보의 득표율이 20% 포인트 가까이 차이 나는 일까지 발생했고, 각 후보 측에서는 아전인수식 해석까지 더해졌다.
김정헌·명준성 기자 tdh123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