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폭염·가뭄 뒤 원예작물 병해충 예찰 서둘러야
2026년 08월 26일(수) 16:34
장흥군은 최근 지속된 폭염과 가뭄 이후 내린 비로 원예작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된다며 농가에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했다.
폭염과 가뭄이 이어진 뒤 비가 내리면 작물의 수분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토양이 지나치게 습해지고 잎과 열매가 오랫동안 젖어 있으면 탄저병, 역병, 노균병, 세균성 병해 등이 발생하기 쉬워 강우 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비가 온 직후에는 작물 표면에 물기가 남아 있어 약제가 제대로 부착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잎과 과실이 충분히 마른 뒤 방제해야 한다.
또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날에는 약제 살포를 피하고, 약제별 희석배수와 수확 전 안전 사용기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폭염 뒤 비가 내린 후에는 담배나방, 총채벌레, 진딧물, 응애류 등 해충의 발생 양상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잎 뒷면과 생장점, 꽃과 어린 열매를 세밀하게 관찰해야 한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비가 가뭄에 따른 수분 스트레스를 받은 원예작물의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하지만 강우 후에는 병해충 발생과 습해 피해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배수로 정비, 시설하우스 환기, 병든 부위 제거, 작물별 예찰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흥=고성주 기자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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