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푸드로 뜬다” 영광의 맛, 전통 넘어 미래산업 도약 시동 굴비·쌀·찰보리·모싯잎송편 경쟁력 강화…가공·유통 등 확대 |
| 2026년 09월 01일(화) 1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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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에만 머물지 않고 가공과 유통, 관광, 수출을 연계해 지역 특산품을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1일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굴비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소비시장 확대가 핵심 현안이다.
기후변화와 생산·유통비 상승 등에 따른 참조기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참조기 양식 기술 개발과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가정간편식(HMR)과 소포장 제품 등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영광쌀은 품질을 앞세워 전국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 친환경 쌀 브랜드인 ‘사계절이 사는 집’은 올해까지 10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영광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는 오뚜기, CJ프레시웨이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제주와 수도권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특히 ‘사계절이 사는 집’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서울 지역 학교 1000여곳에 친환경 쌀로 공급할 예정이다.
영광군은 소비촉진 지원과 소포장 상품, 택배비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찰보리와 모싯잎송편은 가공·제품화를 통한 산업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다.
찰보리는 밥과 차 중심의 소비에서 벗어나 베이커리와 간편식, 스낵, 면류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영광 보리올 찰보리’ 브랜드와 보리산업특구를 연계해 제품 개발과 창업을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운영 예정인 미래농업자원육성센터도 농산물 공동가공과 시제품 생산, 제품개발 등을 지원해 지역 농산물의 상품화를 뒷받침한다.
영광모싯잎송편은 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모싯잎을 지역 떡 제조업체가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품질 개선과 신제품 개발, 유통·마케팅, 수출시장 개척 등을 추진한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모색한다.
영광군은 농어업인과 생산자단체, 식품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특산품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지역 특산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뿐 아니라 가공과 유통, 마케팅, 수출까지 산업 전반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역의 전통을 새로운 소비시장과 연결해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광=박태호 기자 samho460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