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의환향’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올림픽 메달도 자신 있어” 서채현 “아쉬움 없이 경기해 좋아” |
| 2026년 10월 06일(화) 1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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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 김홍열(41·Hong10)이 기수로 앞장선 한국 아시안게임 선수단 본단은 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일 여자 볼더링에서 동메달을 딴 서채현은 이틀 뒤인 3일 주 종목인 여자 리드에서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해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리드+볼더링)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고 생애 두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마침내 금맥을 캤다.
해단식 이후 취재진과 만난 서채현은 “대회 전 목표로 삼았던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고 볼더링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뿌듯하다. 아쉬움 없이 경기한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날 폐회식에 이어 이날 귀국 행사에서도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은 서채현은 “그동안 다른 선수들이 하시는 걸 뉴스로만 봤는데, 처음 해보니 영광이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웃었다.
서채현은 “아무래도 가족들과 시간을 못 보냈으니 축하 파티를 하고, 내일 정도까지 쉰 다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챔피언으로 등극한 서채현의 다음 목표는 2년 뒤 2028 LA 올림픽 메달이다.
서채현은 “이번에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치르면서 올림픽에서도 충분히 메달을 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다”며 “(올림픽까지) 어떻게 보면 얼마 안 남았지만, 지금까지 한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 브레이킹 전설 김홍열은 2연속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에 성공한 뒤 이날 서채현과 함께 공동 기수로 나섰다.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귀국 행사에서 태극기를 잡은 김홍열은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정말 영광이다. 항저우 때는 잘 몰라서 어색했는데, 그때 기억이 나면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홍열은 “항저우 때도 이번에도 금메달을 못 따 아쉬움이 있지만, 이젠 메달 색깔에 상관없이 도전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축하를 받은 적이 없다”며 감사를 표했다.
불혹이 넘긴 나이에도 세계 무대에서 경쟁 중인 김홍열은 “2주 뒤 전국체전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한다. 12월쯤 세계선수권대회가 있어서 거기서도 (메달을) 도전할 생각”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용완 기자 kyw4d@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