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대통령 “소방관 안전, 국가 책임… 대책 마련할 것” 화재 진압 중 화상 입은 소방관 간호 중인 아내 사연 X에 공유 |
| 2026년 10월 19일(월) 1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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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X(옛 트위터)에 지난달 화재 진압 중 화상을 입은 소방관 남편을 간호 중인 아내가 경찰의 호위와 시민들의 협조로 당시 구급차가 병원에 빨리 도착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을 지키다 심각한 부상을 입으신 소방대원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도 길을 비켜준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다니 더욱 뭉클하다”며 “소방대원께서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이제는 국가가 소방관들의 생명과 안전도 책임지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 매뉴얼을 소방대원의 안전까지 고려해 개선하고, 소방로봇과 다목적 드론 등 첨단 안전장비도 확충하고 선진화해야 한다”며 “소방대원들이 위험한 현장에서도 안전을 확보하며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여당 위원들은 발언의 의도를 언급하며 추 지사를 두둔했고, 야당 위원들은 ‘망언’이라며 공세를 펼쳤다.
이에 추 지사는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소방관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다시금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에게 “지켜보는 국민들이 많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네 편과 내 편을 가리지 말고 원칙에 따라 국민적 의구심이 있는 사안을 잘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 대통령이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임명장 수여 후 이어진 차담에서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에게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명부터 임명까지 총 37일이 걸린 김 청장에게 “고생 많으셨다”며 “중수청의 존재 의의를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송두환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하준경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등 장관급 인사 7명도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 대통령은 송두환 위원장에게는 “10·29 참사와 관련해 국민들이 여전히 의아해 하는 부분들이 남아있지는 않은지” 묻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날 임명장을 받은 인사들을 향해 “의견을 많이 내달라”며 “언제든 연락달라”고 말했다.
정준식 기자 tdh123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