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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중 추가관세 강력검토”


“中 보복관세에 안 놀라… 美, 돼지저금통 안돼”
“무역협상 결렬 아냐…中과 대화 이어지고 있어”

2019. 05.15(수) 17: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재발 및 격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해 ‘작은 다툼(a little squabble)’이라며 여유를 내비쳤다.
백악관 게재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루이지애나 해크베리 액화천연가스 수출시설 방문 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국과 작은 다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툼의 원인은) 우리가 수십년 동안 매우 불공평한 대우를 받아왔기 때문”이라며 “오래 전에 이 문제를 다뤘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수년 동안 중국과의 무역에서 연간 3000억~5000억달러(약 356조2500억~593조7500억원)의 손해를 봐 왔다”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발언, 무역전쟁 재발에 불을 붙인 대중 관세인상이 옳은 조치였다고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가 이용하려고 하는 돼지저금통”이라며 “더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난 매우 좋은 결과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매우 강한 위치에 있다”고 무역전쟁 승전을 점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내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맺어온 관계는 매우 비범하다. 매우 좋다”고 발언, 무역전쟁 와중에도 양국 정상 간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시 주석은 중국을 위해 일하고 나는 미국을 위해 일한다”며 “이는 매우 간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무역 상황을 너무 쉬쉬해왔다. 다른 대통령들은 오래 전에 이 일을 했어야 했다”며 “우리는 단지 ‘새로운’ 합의만 이뤄선 안 된다. 나는 이를 시 주석에게도 얘기했다”고 했다. 미국 쪽에 유리한 내용의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진행해온 미중 무역협상을 ‘결렬’로 표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렇게 표현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 대화는 언제나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우리는 합의에 거의 근접했지만 중국이 이를 파기했다”고 발언, 무역분쟁 재발 국면 책임을 재차 중국에 돌렸다. 그는 “단순한 재협상이 아니라, 중국이 합의를 깬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나게 둘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 경제는 매우 환상적이지만 중국의 경제는 별로 좋지 않다”고 발언, 미중 무역전쟁 재발 여파가 중국 쪽에 더 큰 타격을 입히리라는 주장을 폈다. 중국의 보복관세 조치에 대해선 “놀라지 않았다”고 역시 대수롭지 않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어 “우리는 6000억달러(약 712조5000억원) 규모의 구매를 하고 중국은 1000억달러(약 118조7500억원) 규모의 구매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며 “모든 면에서 우리가 유리하다. 그것(중국의 미국 물품 구매)은 우리에겐 매우 적은 양”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무역전쟁에서) 우리가 이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1000억달러 이상의 관세를 징수할 것이다. 원한다면 우리는 중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물건을) 살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경제규모는 훨씬 크다. 내가 당선된 뒤 우리 경제는 아주 좋아졌다”며 “우리는 중국보다 훨씬 큰 규모의 경제를 가지고 있다”고 무역전쟁에 따른 미국의 타격은 크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합의를 이루길 원한다”며 “합의는 분명히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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