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GS칼텍스, LG화학과 함께 3HP 화이트바이오 공장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은 정기명 여수시장, GS칼텍스 허세홍 대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투자협약에 따라 국내 3HP 화이트바이오 공장 설립 시 여수시를 우선 검토키로 했다.
GS칼텍스와 LG화학은 이날 친환경 원료 양산 기술의 공동 개발을 위한 ‘3HP 실증플랜트’ 착공식을 가졌다.
내년 상반기 중 준공 예정으로 탄소중립-순환 경제 구현을 위한 3HP 실증 및 상업화 기술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실증플랜트 구축이 향후 국내 3HP 화이트바이오 공장 설립 시 여수산단 내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명 시장은 “투자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신소재 산업에 대한 투자는 여수국가산단의 체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이홍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