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장애인 공공스포츠클럽 게이트볼교류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산 클럽이 시상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제9회 광양시 장애인체육대회 및 송년식’을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16개 종목 출전 선수 등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15명의 공로자가 시장 표창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개회식이 끝난 종목별 참가 선수들은 16개 경기 단체의 주관으로 열린 경기에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이에 광양시 장애인 공공스포츠클럽 박종선(상임부회장)은 광양시 장애인게이트볼클럽주관으로 열린 게이트볼교류전에 10개 클럽 60여 명의 선수단을 찾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이트볼 운동의 활성화와 생활 스포츠로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며 선수들을 위로 방문했다.
게이트볼 경기장에서는 10개 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을 놓고 열띤 경쟁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 장애인 공공스포츠클럽 백운산 클럽이 힘 없이 무너지자 덕례 클럽과 우산 클럽이 결승에 진출 접전 끝에 10번 타자 경증장애인 김말순(76·여 매천로) 선수의 마지막 활약으로 우산 클럽이 덕례 클럽을 따돌리고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3위에는 마로 클럽이 차지해 부상을 받았다.
시상을 마친 김진욱(광양시 장애인 공공스포츠클럽)사무국장은 “광양시 장애인게이트볼클럽은 생활체육 교류전뿐만 아니라 대외에서도 많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마무리했다.
/손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