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군의 대표 음식 가운데 하나인 ‘회춘탕’을 밀키트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중복(21일) 본격 출시에 앞서 선착순 50개 한정으로 21일까지 이틀 간만 판다.
1인용으로 포장돼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진하게 우려낸 육수와 닭고기, 문어, 전복, 수삼, 대추 등 건더기, 녹두죽으로 구성돼 있다. ‘초록믿음 강진군 직거래지원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밀키트를 상품화한 곳은 작천면 ‘황금들 식육식당’으로, 회춘탕을 2014년 인증받아 지속적으로 판매해 오고 있는 맛집이다.
‘회춘탕(回春湯)’은 말 그대로 젊어지는 보양식이다. 산과 바다, 펄과 평야를 모두 갖춘 강진의 다양한 식자재들이 어우러져 2013년 군이 전략적으로 개발한 이후 현재 10개 업소에서 판매한다. 한정식과 함께 강진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강진원 군수는 “지역특화 음식 육성사업을 통해 맛의 도시, 강진의 음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한 없이 전국의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진에 오지 않아도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밀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이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