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도발적인 매력을 뽐냈다.
24일 매거진 ‘데이즈드’는 박보영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맑고 밝은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두루 받아온 박보영은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보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캐릭터와 작품에 관심이 가는데, 이런 재난물은 정말 처음”이라며 “직접 감독에게 러브콜을 했다”고 캐스팅 일화를 밝혔다. 자신이 맡은 ‘명화’ 역에 대해 “저조차 낯선 제 얼굴을 찾는 게 감독님과 저의 미션이었다. 그런 제 모습에 먼저 겁먹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아서 미리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박보영은 이번 화보의 ‘웃지 않는’ 콘셉트를 통해 전에 본적 없던 시크함과 성숙한 모습을 뽐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연기로 흥행을 이어온 박보영은 평소에도 웃음이 많다고 밝혔다. “항상 웃는 제가 너무 익숙하다. 많은 분도 그런 제 모습이 익숙하고, 또 그런 모습을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모습에서 벗어난다고 해서 저를 잃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만의 소신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