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 삼호지구대는 28일 삼호지구대 사무실에서 외국인 밀집지역 원룸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조선 경기가 살아나 삼호지역으로 다수의 외국인 근로자가 유입되어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약 7천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 생활하고 있고, 코로나19 엔데믹후 술자리 등 대인간 접촉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마약 등 외국인 관련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호지구대는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코로나19로 미루어왔던 외국인 밀집지역 원룸 대표 서포터즈 간담회를 개최해 치안 공동체 협력을 확대·강화하고 있다.
또한 삼호지구대는 언어적·문화적으로 이해도가 높고 관내 거주중인 외국인을 치안파트너로 모집하여 외국인과 함께 범죄 요인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원룸대표자는 “삼호에는 각기 다른 국적의 외국인이 밀집하여 거주하는 만큼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외국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안전한 삼호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