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의 정규 3집 ‘★★★★★(5-STAR)’(파이브스타)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K팝 음반에 등극했다.
4일 빌보드와 JYP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파이브스타’는 올해 미국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K팝 음반(현지시간 8월 28일까지 집계 기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기준 전체 앨범 판매량 순위에서도 미국 팝 슈퍼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미드나이츠(Midnights)’와 ‘스피크 나우(Speak Now)’(Taylor’s Version)’, 미국 힙합스타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의 ‘유토피아(UTOPIA)’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파이브 스타’는 스트레이 키즈가 작년에 발매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와 ‘맥시던트(MAXIDENT)’에 이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찍었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현재까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아티스트 랭킹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뒤를 이어 2위에 자리해 K팝 대세 존재감을 빛냈다. 같은 기간 기준 전체 앨범 판매량 순위 톱10에 스트레이 키즈 ‘파이브 스타’를 비롯 총 네 장이 포함됐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미니 5집 ‘더 네임 챕터 : 템테이션(The Name Chapter: TEMPTATION)’이 5위, 그룹 ‘트와이스’의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가 6위, 그룹 ‘세븐틴’(SVT)의 미니 10집 ‘FML’이 9위다.
‘K팝 대세’라는 사실은 미국 현지 시상식에서도 확인된다. 스트레이 키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s’) 퍼포머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