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복지연구원과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광주시사회서비스원이 최근 경영효율화 계획을 발표하고, 기관 운영 전반에 걸친 혁신작업에 나섰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26일 ‘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한 사회서비스 플랫폼 구축’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요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광주시 공공기관 구조개편과 관련, 지난 7월 광주복지연구원과 통합한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새로운 조직 체계 구축과 안정화를 위해 구조·서비스·경영 등 3대 혁신 분야를 선정, 경영 효율화에 조직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혁신 내용으로는 ▲통합법인 조직 체계 마련 ▲광주다움 사회서비스 고도화 ▲유사·중복사업 정비를 통한 예산 절감 등이다.
경영효율화 방안으로는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통해 새로운 조직 체계를 마련, 복지 분야 사업 영역을 재구조화하고, 직급과 보수 체계 등을 일원화하는 통합 인사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정책연구 성과 평가 체계를 개편하고 정책연구 기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시의 대표 복지정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에 대한 중간지원 기능을 강화해 대 시민 사회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영 혁신을 위해 유사·중복사업을 정비하고 정부위탁 사업의 위탁수수료 확보로 재무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대삼 원장은 “복지연구원과의 통합으로 사회서비스원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고, 광주의 사회서비스를 도약시킬 변곡점을 맞았다”며 “신속한 조직 안정과 경영 효율화로 내부 기능과 역량을 높이고, 더욱 넓고 촘촘한 사회서비스를 실현하는데 구성원들과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명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