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대표 가을 축제인 2023대한민국 국향대전이 11월 5일까지 전남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 중인 가운데 ‘국화꽃 프러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나를 위한 행복여행 in 함평국화’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국향대전 프로그램 중 습지공원 무료 체험존에서 국화꽃 프러포즈를 진행하고 있다.
국화꽃 프러포즈에서는 관람객에게 무료로 드레스와 수트, 국화로 만든 부케를 대여해주고 있으며, 국화로 장식된 조형물 앞에서 전문 사진작가가 사진 촬영을 해 마치 신혼부부가 웨딩 촬영을 하는 것과 같은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습지 공원에서는 핑크뮬리와 금빛 억새를 볼 수 있으며 전통놀이 체험과 국향막걸리·손수건 만들기도 즐길 수 있다.
또 자연 친화적으로 쉼을 가질 수 있는 인디언 텐트·해먹 쉼터 등 휴식처도 조성돼 있으며 습지 공원을 따라 대규모 코스모스와 갈대가 피어있는 함평천지길을 걸으면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국향대전에는 즐길거리, 볼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으니 11월 5일까지 많이 방문하시어 아름답고 행복한 가을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나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