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섬진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인 제14회 영·섬한마당과 제4회 우리강 맑은 포럼이 ‘영산강, 섬진강에서 맘 편히 살 그날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했다.
영·섬환경회의 주관으로 지난 17일 함평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200여명의 주민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 섬진강 컨테스트, 포럼1·2,생태체험부스 운영, 영산강 섬진강 사진전 등 다채롭게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제4회 물하천 대상은 공공부문에서 전남도교육청 미래교육과 시민사회 부문에서 임실 강살리기네트워크가 수상했다.
감사패는 한국 5대 유역협의회 명으로 최선국 전남도의회 의원이 주민참여 물관리 조례를 제정한 것 등에 대해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했다. 영산강 섬진강 컨테스트는 지난 1~2년동안 각 단체에서 활동한 내용을 5분간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질문과 플로워에서 지지발언을 통해 심사위원들과 참가자의 공개투표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이다.
참가단체는 영산강살리기운동본부를 비롯해 물사랑배움터, 남도에코센터. 영암어머니회, 화순강네트워크, 장성 사창초, 광주천지킴이 모래톱 ,한멸 광주지부, 함평군환경보전협회, 푸른곡성21실천협의회, 임실강살리기네트워크 등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위원장은 김광훈 영산강 네트워크 상임대표가 맡고 위원으로 박정수 섬진강 환경협의회 상임대표, 박승영 전남도청 수자원관리과장, 한준석 함평환경보전협회 감사, 임훈 함평군 맑은물사업소 소장, 노길순 영산강 문화관 대리가 심사했다.
우리강 맑은물 포럼은 1·2포럼으로 나눠 구성되며 1포럼은 ‘영산강 섬진강 자연성회복 정책 진단’이라는 주제로 정재성 순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기후위기시대 자연기반해법과 적응정책에 대해 안병철 원광대학교 교수, 우리강 자연성회복을 위한 정책진단과 현안과제에 대해 이준경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공동대표, 영산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현안과제와 개선방안에 대해 양효식 목포대학교 강의교수가 각 각 발제했다.
토론자로는 장여환 대한일보 사장, 김종필 광주환경운동연합 생태도시국장, 이승휘 호남대 명예교수, 임경택 그린장성21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영산강 섬진강 자연성회복에 대해 논했다.
포럼2는 ‘영산강 섬진강 환경교육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이만실 전남 기후변화 네트워크 상임의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전남환경 교육의 실행과 방향에 대해 박준 전남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과 전남환경교육‘영산강 프로젝트 선언’에 대해 백기영 (전)호서대 환경교육과 겸임교수가 제언했다.
토론자로 박경희 영·섬물관리위원회 위원, 허종만 일간투데이 전남취재본부 국장, 강채구 곡성 심청골짝나라학교 교장, 김도형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사무총장이 나섰다.
부대행사로 생태체험부스는 무안 에코맘이 ‘탄소중립 부채에 수묵을 담다’를 비롯해 화순하천네트워크의 ‘탄소중립우리의 화분을 만들어보자’,푸른곡성21실천협의회의의‘자연과 함께하는 꽃반지 만들기’,영암어머니회의 ‘고구마와 달맞이의 어울림’이 진행되며 영산강 섬진강 사진전시회에도 열렸다.
한편 영섬환경회의는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21개 단체와 섬진강유역환경협의회 15개 단체가 민주적 협의를 통해 이끌어가는 민간협의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