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는 올해 가장 잘 산 주식이다.”
‘솔로지옥3’ 김재원 PD가 MC 덱스를 극찬했다.
김 PD는 4일 서울 용산동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솔로지옥3 제작발표회에서 “올해 산 주식 중 가장 잘 산 주식이 덱스”라며 “시즌2로 굉장히 잘 됐는데, 생각보다 일찍 MC 제안을 했다. 저평가 우량주였다. 그 후 미친 듯이 상한가를 치면서 올라가더니 지금은 올해 가장 핫한 주식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평했다. “덱스가 MC로 돌아왔다. 세상에서 가장 핫한 남자 아니냐. 그래서 이번 시즌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UDT 출신 유튜버 덱스는 시즌2 출연자에서 시즌3 MC로 합류했다. 기존 MC인 모델 홍진경과 배우 이다희,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래퍼 한해와 호흡을 맞췄다. “(김 PD는) 나를 이 자리에 있게끔 만들어주신 장본인이다. 내가 잘 해야 한다”며 고마워했다. “깜짝 놀랐다. 출연자였을 뿐인데, MC로 섭외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프로인 MC들이 있지만, 이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솔직함과 날 것이 내 무기다. 그대로 표현하는 자유분방함을 살리고 과몰입해 진행했다”고 귀띔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 나갈 수 있는 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데이팅쇼다. 시즌1(2021)은 한국 예능물 최초로 세계 넷플릭스 TV쇼(비영어) 부문 4위에 올랐지만, 시즌2(2022)는 반응이 미지근했다. 시즌3는 천국과 지옥 정체성을 강화하고, 새 룰을 도입했다.
김 PD는 “전 시즌 통틀어서 재미만 놓고 보면 최고”라며 “출연진이 어느 시즌보다 솔직하고 거침없다. 눈치를 보지 않는다. 심지어 중간에 ‘썸’을 타다가 싸우기도 하고, 싸우다가 썸을 타기도 한다. ‘코미디 빅리그’ 코너 ‘썸앤쌈’ 같다. 시청자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즌2 때 ‘너무 똑같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 첫날 만나자마자 천국도를 간다. 한해씨가 ‘30분 만에 손잡고 호텔 가는 연애프로그램이 있느냐’고 하더라. 첫날부터 많은 일이 있었다. 히든 룰도 있는데, 자신있게 준비했으니 꼭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청했다.
12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