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대 대표 K팝 걸그룹 ‘있지(ITZY)’가 약 6개월 만에 국내 새 앨범을 낸다.
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있지는 내년 1월8일 오후 6시 정규 2집 ‘본 투 비(BORN TO BE)’를 발매한다.
지난 7월 미니 7집 ‘킬 마이 다웃(KILL MY DOUBT) 이후 첫 앨범이다.
특히 이번 음반엔 있지가 데뷔 이래 처음 선보이는 멤버별 솔로 트랙이 담긴다.
예지 ‘크라운 온 마이 헤드’, 리아 ‘블러섬’, 류진 ‘런 어웨이’, 채령 ‘마인’, 유나 ‘옛, 벗’ 등이다. 멤버들이 자신의 첫 솔로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앨범엔 타이틀곡 ‘언터처블(UNTOUCHABLE)’ 포함 총 10곡이 실린다.
‘언터처블’의 노랫말은 있지의 전작 ‘킬 마이 다웃’에 실린 ‘논 오브 마이 비즈니스’와 트와이스 나연의 솔로 데뷔곡 ‘팝!’을 작사한 이스란과 에스파 ‘스파이시’를 작사한 방혜현이 썼다. 정국, 레드벨벳,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과 작업한 마리아 마르쿠스(Maria Marcus)를 비롯한 유수 작가진이 작고 크레디트를 수놓았다.
이밖에 앨범엔 ‘본 투 비’ ‘미스터 뱀파이어’ ‘다이너마이트’ 등이 실린다.
있지는 동시에 두 번째 월드투어도 돈다.
내년 2월 24~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새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다.
앞서 있지는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출발한 첫 월드투어 ‘체크메이트’는 미국 8개 도시, 아시아 7개 지역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한편 있지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빌보드가 발표한 2023년 연말 결산 차트(YEAR-END CHARTS)에서 ‘체셔’와 ‘킬 마이 다웃’으로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 오른 데 이어 그룹 메가 히트곡 ‘워너비’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골드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