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래교육재단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 실현금 장학사업’과 국제사회와 연대 할 수 있는 ‘제이콥(J-COP)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남미래교육재단은 14일 “학교와 지역의 미래를 잇는 글로컬 교육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교육 대전환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우선 학업 우수 학생에게 지급되던 장학사업이 바뀐다.
지역의 모든 학생을 인재로 설정하고 다양한 분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꿈 실현금’이라는 이름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꿈 실현금’은 ‘환경·생태 실천 학생’ ‘장애 학생 중 특정 분야 우수 재능 학생’ ‘아이디어 창업지원 가능 학생’ ‘사제동행 멘토링 지원’ 등 12가지 유형으로 지원된다.
또 ‘꿈 실현금’ 지원 학생을 대상으로 ‘꿈 실현 인생학교’ 등의 캠프를 열어 사용 계획서를 수립할 수 있도록 하며 멘토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꿈 실현금’ 조성을 위해 ‘기부 박물관’을 운영하고 ‘수혜 대상 학생들과의 만남’ ‘1기업 1학생 연계 꿈 실현금’도 추진한다.
카드사와 협약을 통한 포인트 기부, 교직원 중 희망자 매월 급여 5000원미만 기부, 온·오프라인 기부금 모금 활동도 진행한다.
이와함께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국제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제이콥(J-COP)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제이콥(J-COP)’은 전라남도(Jeollanamdo), 연결(Connection), 하나의 세계(One world)를 합성한 단어로 (하나의 세계) 국제사회의 문제를 나와 우리의 문제로 인식하고, 지구 생태·환경·국제적 이슈 등을 주제로 해외 청소년들과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세계호남향우회와 연계한 교류, 우리 문화 홍보 활동, 해외 봉사활동 등을 추진하며 추후 ‘글로컬 사랑방’을 조성·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남미래교육재단은 지역의 인재가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역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한국어(통역), 문화, 정치외교 등 분야별로 ‘전남학생외교단’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미래교육재단 이길훈 원장은 “전남지역은 인구 감소, 지역소멸이라는 위기에 놓여 있다”며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학교와 지역의 미래를 잇는 글로컬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헌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