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곡성군수가 새해 지역민 안전과 민생안정, 특화사업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1일 신년사를 통해 “곡성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준비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군수는 “올해는 범죄와 재난재해 등 각종 위험요인으로부터 지역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을 적용한 골목길을 조성하고 마을 방범용 CCTV 영상을 실시간 공유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산불진화헬기 계류장을 설치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산불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소하천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은 확대 설치해 홍수 범람을 사전 예측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버스’를 운영하고 의과, 치과, 한의과 진료와 만성질환 예방교육, 치매 조기 검진 등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로 건강한 삶을 지키겠다”며 “산모 산후 조리비로 50만원을 지원하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는 60세 이상 중위소득 150% 이하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인과 아동에게 집중된 돌봄 서비스를 청년과 중장년으로 확대하고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돌봄공동체 활동을 지원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청년이 행복한 젊은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이 군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청년 하우징 타운’과 석곡 공공주택을 활용한 ‘만원 주택’을 도입해 청년인구 유출 방지와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청소년에게는 문화바우처 20만원을 지원하고 요식업 창업 희망자를 위한 메뉴 개발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 밖에도 “청년 취업자 주거비·신혼부부 보금자리·월세 지원·주택 자금 대출이자 지원, 창업지원, 공유사무실 지원,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문화복지카드·청년 커뮤니티·결혼축하금 등을 지원하고 청년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카드형 심청상품권을 발행하고 중소기업에는 물류비를 지원하고 투자기업 인센티브 확대, 곡성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하겠다”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곡성=김혜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