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제1기 꿈 실현 인생학교가 문을 열었다.
16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남미래교육재단의 꿈 실현 인생학교는 일회성 장학사업에서 탈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장학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꿈 실현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이 모여 꿈 실현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기획하고 진로를 고민해 보는 캠프다.
꿈 실현금은 꿈과 끼가 있는 지역 중·고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12월 학교장 추천·계획서 평가 등을 거쳐 중학생 40명·고등학생 40명을 선정했다.
꿈 실현 인생학교 일정은 중학생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고등학생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이다.
학생들은 캠프 참여 서약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꿈 진로 탐색,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 로컬 리더와의 만남, 꿈을 이룬 사람의 특징 알아보기, 나의 꿈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이길훈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은 “꿈 실현 인생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자기 주도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캠프 뒤 학교현장 전문가들과 결과를 공유, 더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헌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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