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이로동 전 새마을부녀회장인 이소영 씨가 지난 16일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불 21채(200만원 상당)를 이로동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겨울이불은 주로 노후된 주택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다자녀를 홀로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세대, 총 21세대에 전달됐다.
이 후원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난방비부터 절약해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새해일수록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에게 희망찬 기운과 진심 어린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소영 전 부녀회장은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하고 싶어 고민하다가 조금이라도 온기를 느끼실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으로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까운 이웃으로서 우리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로동새마을부녀회는 매월 사랑의 밑반찬 지원 및 연말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의 행보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조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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