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일정 금액의 인센티브 지급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3억 원을 들여 내·외국인 숙박 관광, 항공 관광, 수학여행단 등을 유치하고 숙박·음식업소·유료 관광지 이용 조건 등을 충족한 여행사에 1인당 최대 2만 6000원의 장려금을 지원키로 했다.
장려금을 받기 위한 여행사는 ▲내국인 15명 ▲외국인·항공 관광 5명 ▲수학여행단 10명 이상 인원을 유치하는 조건에 충족해야 한다. 또 숙박 일수, 성수기·비수기, 주중·주말 방문에 따라 지원금이 달라진다.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 방문을 기대하면서 수학여행단의 경우 종전 20명 기준을 10명으로 50% 완화했다.
단체관광여행사는 여수시와 사전협의 후 방문 3일 전 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에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다음 달 지원금이 지급된다.
작년은 1114건에 대해 장려금이 지급됐다. 총 4만 1596명의 단체관광객이 여수를 찾았으며 예산소진으로 사업이 조기 마무리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여수시 관광마케팅팀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지원 사업으로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다녀가기를 기대한다”며 “여수시도 다시 찾고 싶은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거듭나면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여수=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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