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이 탄소중립 실현과 저탄소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중인 저탄소 녹색급식 실천학교를 400개교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목포대학교에서 학교급식관계자 조리 아카데미 연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학교급식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사업 시행 첫해 80개교로 시작한 탄소중립 실천학교는 지난해 244개교에 이어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확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저탄소 급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내용을 담은 ‘건강한 나와 지구를 위한 저탄소 녹색급식’ 교육자료를 3권째 보급할 예정이다.
급식관계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통한 급식 만족도 제고와 소통을 위해 마련한 이번 연수에는 영양교사·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 170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급식,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삼삼한 급식, 다양한 소스를 활용한 세계 음식과 급식 등 주제별 이해 교육과 실습으로 진행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미래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저탄소 녹색 급식 등 건강한 학교급식 실천에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