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농가 경영 활성화를 위해 자금 33억원을 융자지원 한다.
곡성군은 ‘2024년도 주민소득지원기금 운용위원회’를 열고 농가 저금리 융자 지원 대상자 30개 농가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3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5억여원 증액했다.
융자 지원은 농지 구입, 축사 개·보수, 묘목 식재, 원예작물 생산 기자재 구매 등이며 선정된 농가는 농협은행 곡성군지부를 통해 개인 담보 능력에 따른 융자 실행 가능액 범위 내에서 저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금은 시설자금의 경우 4년 거치 후 5년간 균분 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 상환 또는 3년 균분 상환 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다. 또 귀농인 8농가가 창업 과 주택구입 등을 할 수 있도록 10억여원을 융자지원한다.
지원 대상자에 선정된 8농가는 농지 구입과 한봉, 양봉, 과수원 조성, 저온저장고, 주택구입 등 농업 창업과 주택구입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귀농인들이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곡성=김혜순 기자 agony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