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4월 3일까지 초등학교 24개교를 대상으로 2024 파견형 기초학력 전담교사 3월 문해력 집중지원 제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파견형 기초학력 전담교사 집중지원은 초등학생 2~3학년을 대상으로 각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연계를 통한 학습부진 조기 예방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초학력 전담교사가 대상학교를 찾아가 1대 1 개별 지도를 한다. 지도는 한글 해득과 문해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학생지도는 신청학교에서 담임교사와의 협력수업, 수업 시간 중 1대 1 개별 풀아웃 수업, 방과후 수업 등 여러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한다.
기초학력 전담 교사는 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선발한 정규교사 8명으로 구성했으며, 기초학력 맞춤형 지원을 위해 담임교사와 협력하고 지도 과정을 공유한다. 가정과 연계한 학습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학생 개별화 지도에 대한 과정과 결과를 꾸준히 안내한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내실있는 지원이 되길 바란다. 학습 결손 예방과 함께 학생의 다양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한글 미해득 학생 집중 지도로 학습부진을 미리 방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옥균 대기자 jok566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