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장미를 만끽할 수 있는 전남 곡성세계장미축제 주제가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WE THE ROSE)로 결정됐다.
곡성군은 다음달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동안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펼쳐진다고 3일 밝혔다.
주제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는 곡성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담겼으며 매혹적인 축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빨간색’(THE RED)을 상징 색으로 설정했다.
‘레드’(RED)는 또 ‘로맨틱’(Romantic), ‘흥미진진함’(Excitement), ‘즐거움’(Delight)을 내포하고 있다.
축제는 뮤지컬 컨셉으로 준비된 기획 공연을 통해 시작을 알린다. 또 로맨틱 콘서트 ‘로즈 블·로·썸’을 비롯해 익사이팅 콘서트 ‘장미꽃’ ‘아모르 트롯 투나잇’, 딜라잇 콘서트 ‘로즈 갈라쇼’가 펼쳐진다.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게릴라 왈츠’ ‘신 장미풍류’ 등 곡성 장미축제만의 기획 공연도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 31개팀, 곡성군립청소년오케스트라, 곡성 출신 가수들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곡성읍과 오곡면 일대, 섬진강 동화정원, 곡성 군민회관, 뚝방마켓, 곡성 어린이도서관 등에서도 다양한 공연, 전시회가 열린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친환경 실천을 위해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부당한 요금 요구를 방지하기 위해 물가 모니터링 팀도 운영한다.
곡성=김혜순 기자 agony89@naver.com